와비사비 - 히라오 아우리

2025. 1. 7. 20:52더/씁쓸

와비사비

  다도부에 들어간 신입부원 치요다. 다도부 예산이 200만 엔이라는 것을 듣고 놀라지만 영혼이 나오는 곳을 배정받은 것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시끄러운 다도부와 미술부는 예산 때문인지 사이가 좋지 않은데, 치요다가 서로 방을 바꾸고 예산도 다 받게 하면 되지 않냐며 해피엔딩.

 

둘의 졸업식

  리사토와 하나는 소꿉친구. 둘이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고 하지만 리사토는 성장이 멈춰버렸다. 사실 미련이 더 남았던 것은 하나가 아닌 리사토. 그래도 같이 있어달라며, 졸업은 같이 하자며 끝난다.

 

월하의 미야비

  미야비는 사실 달에서 온 공주님. 네코가 시녀들을 물러나게 하기 위해 애쓴다... 물러나는 선녀들. 네코에게 사실 공주가 되고 싶었냐고 묻는 미야비.

 

부드러운 밤

  키가 조금 크다고 배구를 해서인지 인기가 있었던 타카하시 리쿠. 하지만 여고였다. 대학 미팅 자리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선배만을 생각하겠다고 고백받은 아이 중 마음에 들었던 아이는 남자친구와 있는 모습으로 스쳐지나간다. 마지막 포옹에서 부드러움을 느끼는 리쿠. 남성은 딱딱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자신이 여성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파해버린 미팅에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난, 학생시절 자신에게 키스했던 선배를 만난다. 서로 여성을 좋아했음을 밝히며 웃으며 끝.

 

어제, 이런 꿈을 꿨어.

  선배와 헤어지는 길에 갑자기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며 나타난 소녀. 갑자기 비오는 소나기로 바꿔주면서까지 야마시타를 밀어주지만 그 뒤로 서먹서먹하다며 차라리 선배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선배는 자신이 남자인 것을 고민하고, 그 점에 대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야마시타.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느냐는 소녀. "그치만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잖아?" 자신의 마음은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말을 해야 전해진다고. 야마시타는 소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고, 소녀는 칠복신이 친척이며 부모가 아교와 운교라고 말해온다. 이미 용량을 초과해버린 야마시타... 속마음과 대사가 섞여 나오고 이를 소녀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다고 신나한다.

 

스위트 메모리즈 2011

  미도리는 치나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다가 맛있어보인다며 손가락을 빤다. 미도리의 행동에 치나의 네일아트가 마법진으로 변해버리는데... 나타난 것은 케르베로스를 닮은 악마. 악마가 핥아버린 곳에 미백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악마는 마계로 돌아가지 않고 미백 비즈니스로 성공해서 행복한 노후를 보냈다.

 

사랑은 엉뚱한 곳에서

  오오미야는 갸루. 교실에서 존재감이 없는 센바야시가 자신을 불러서 확인해보니 가방에 걸려 팬티가 다 보이고 있던 것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스타일도 바꿔본다. 센바야시를 데리고 시부야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오오미야. 갸루 친구를 만나지만 둘 다 오타쿠의 신선한 반응에 오히려 호감이 생겨버리고, 다음 아키바 약속을 잡는다.

 

꿈꾸는 시간이 지나도

  갑자기 선고된 올해까지 연애하자는 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치에. 하루카 인생은 자신에게 끝나면 안 된다고 처음 약속처럼 하루카 곁을 완전히 떠나버린다.

 

연애 금지 헌법

  아이돌 미온과 이오리에게 갑자기 닥친 연애금지조항. 악수회에서 다른 남자의 손을 잡기 싫었던 둘은 서로 한 손을 맞잡은 채로 악수회를 진행한다. 연애 중인 걸 이미 다 들켰다며 이를 말리는 매니저. 이오리는 아무렇지 않게 매니저가 자신의 팬티를 훔쳐간 것을 폭로 겸 협박하고 둘의 연애는 계속된다.

 

그 아이에게 못 해준 것

  료, 미즈, 린 셋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다. 료가 먼저 나가버리자 린은 료를 그리워하고, 그런 린을 미즈는 안타까워한다. 미즈가 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자 린은 고백한다. 료가 좋아했던 건 미즈였다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사람.

  치히는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사람. 하지만 그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세이코)에게 고백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하는 것을 응원하는 것! 잠깐 흑화되어버린 치히를 세이코가 찾아와서는 세이코가 고백한 사람을 좋아한 것이었냐며 응원해주겠다고 한다.

 

아마도, 계속

  후우코는 소라를 짝사랑한다. 소라는 임신을 한 것 같다. 이전에 사귄 선배에게서 담배까지 배웠다. 후우코는 소라와 자신과의 사이에서 아이는 커녕 사귀는 것도 무리일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은 앞으로도 계속 처녀일 것이라 생각한다.

 

 

 

  정신이 대략 멍해지는 단편이 몇 개 있었다... 순전히 기록하기 위해 작성한 리뷰...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 ‘투박하고 소박한 것’ 등을 나타내는 말이다."

 

 

 

˙아교와 운교: 인왕상 중에 입을 벌린 쪽이 아교, 다문 쪽이 문교.

 

 

 

250107

 

히라오 아우리 | 2018.02.15. 초판 | 길찾기 | P.160

ISBN 979-11-60-85857-0 | ₩7,000

순정만화/레이디스코믹

 

와비사비
히라오 아우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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