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31. 16:11ㆍ더욱/달콤한
평범한 회사원인 효정은 자신이 열정적인 때가 어느 때였나를 떠올려본다. 그건 고등학생 1학년 때의 일. 1년 후에 전학을 갈 예정이어서 친구 없이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려 했으나 미소와 친구들이 생긴다. 효정의 반에는 혼자 겉도는 남자애가 한 명 있었는데, 방화범이라는 누명인지 진실인지 모를 것을 쓴 아이였다. 이름은 하안. 효정이 하교하는 길에는 하안이 방화를 저질렀다는 폐가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그곳에서 자신에게만 보이는 검은 연기를 보고는 폐가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하안이 혼자 불타고 있었다. 효정은 가지고 있던 물병의 물을 쏟아내고는 집으로 도망간다. 자신이 본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지만 마땅한 답은 나오지 않았고 학교에선 하안이 말을 걸려고 한다. 어느샌가 효정의 그룹에 들어오게 된 하안. 효정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학교생활 동안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하안에게 가지는 감정도 어느샌가 특별해진다. 얼떨결에 하안에게 고백을 하게 된 효정은 폐가로 도망가는데, 자신도 하안과 같이 '발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거 회상에서 돌아온 효정은 하안과 만나고 고백을 받아 기나긴 감정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는다.
하안이나 효정이나 결국 서로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끌리는 걸까. 왠지 모르게 <<연의 편지>>가 떠오르는 만화였다.
250716
박선우 | 2023.04.10. 초판 | 문학동네 | P.332
ISBN 978-89-54-69332-5 | ₩18,000
만화/순정만화
박선우 | 2023.04.10. 초판 | 문학동네 | P.318
ISBN 978-89-54-69333-2 | ₩18,000
만화/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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