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3 ; 아버지의 꿀단지

2018. 6. 17. 03:53더욱/달콤한

취재 허영만, 이호준
글 허영만, 이호준
그림 허영만
2009 초판
김영사
p.318​
ISBN 978-89-349-3320-5 07810
₩8,500

180606-08


​​111화 꿀 1kg은 꽃 560만 송이
철없이 돈만 쓰는 대학생 도관. 토종벌로 지리산에서 양봉업을 하는 부모님은 그런 도관에게 등록금 대신 토종꿀을 준다.



​112화 황포묵
130년된 황포묵집의 대를 잇기 위해 유학도 포기한 미술학도가 공정에 불러온 새로운 바람. 문화와 전통, 그리고 그에 대한 의무와 현실.
황포묵, 묵전, 육회와 묵, 묵무침


​113화 비빔밥 또는 비빌밥
비빔밥의 기원과 역사. 오봉주와 성찬의 비빔밥 대결.
비빔밥, 비빌밥


​114화 양식 광어
자연산 회를 대접할 수 없어 25년간 해온 횟집을 그만둔다는 횟집. 좋은 양식산을 찾으러 회를 못먹는 횟집 막내아들과 성찬이 완도로 떠난다. 김 편에 나왔던 노전무 재등장. 막내아들이 회를 먹게 하겠다고 장담하는 성찬. 선어회와 활어회, 자연산과 양식산의 차이.
‘인간의 기억이란 나쁜 소식을 오래 붙잡고 있는 법이지.’
양식 광어


​115화 돼지 껍데기
무명의 연극배우 기웅의 이야기. 이런데 등장하는 유명 영화배우가 된 친구역의 강창우도 등장.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가 오면 좋겠다.
‘광대 배 두려울 우. 배우는 둘 중 하나라고. 사람이 아닌 광대이든가 세상의 근심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이든가.’
돼지 껍데기


이번 권은 전체적으로 스토리보다는 정보에 치중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비빔밥화는 읽는 동안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되돌이켜 생각해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마치 의식의 흐름처럼 진행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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