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 13:37ㆍ더욱/씁쓸한
1막
1장
세 명의 마녀들 등장
2장
맥베스의 활약이 왕 덩컨에게 전해진다.
3장
1장에 등장했던 마녀 셋이 맥베스와 뱅코우를 만나 '예언'을 하고, 맥베스는 영주가 된다는 두 마디가 이뤄지자 왕이 된다는 말까지 믿게 된다.
4장
왕이 맥베스의 성에서 머무르기로 한다.
5장
마녀와의 일을 전해들은 맥베스 부인이 맥베스가 왕이 되도록 부추긴다.
6장
왕이 맥베스의 성에 도착한다.
7장
맥베스 부부는 왕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2막
1장
맥베스가 왕을 암살한다.
2장
맥베스 부인이 왕을 암살하고 혼란을 겪는 맥베스를 달래며 암살의 뒷처리를 한다.
3장
맥더프를 비롯해 모든 영주들이 암살당한 왕을 발견한다. 왕의 아들 맬컴은 도망친다.
4장
왕이 죽은 날 밤은 불길한 징조가 나타났다는 묘사가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3막
1장
맥베스에 대한 예언이 이뤄진 걸 보고 뱅코우도 자신의 후손들이 왕이 될 것이란 예언이 이뤄질 것이라고 희망을 갖는다. 맥베스는 자객들을 부추겨 뱅코우를 암살하도록 한다.
2장
맥베스 부부가 자신들의 불안을 나눈다.
3장
자객들이 뱅코우를 암살하지만 그의 아들 플리언스를 암살하는 것은 실패한다.
4장
왕이 된 맥베스가 연회를 열었지만 자객의 소식을 듣고 불안에 휩싸여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유령을 본다.
5장
헤킷과 세 마녀가 등장한다.
6장
레녹스와 귀족의 대화를 통해 맬컴과 맥더프의 행방을 알리는 한 편, 맥베스의 폭정을 묘사한다.
4막
1장
맥베스는 조언을 듣기 위해 세 마녀를 다시 찾는다. "맥더프를 조심하라",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는 맥베스를 해치지 못하리라", "버넌 숲이 던시네인의 높은 언덕까지 올라오지 않는다면 맥베스는 정복당하지 않으리라"라는 말을 들은 맥베스는 기세등등해진다.
2장
맥더프의 아내와 아들이 살해당한다.
3장
맬컴이 맥더프의 충심을 시험한다. 맥더프는 자신 영토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분노하여 맬컴과 함께 맥베스를 칠 준비를 한다.
5막
1장
시의와 시녀에게 맥베스 부인이 자신이 과거에 한 행동을 몽유병 증상을 통해 보여준다.
2장
맥베스에게 반기를 든 귀족들이 궐기군(잉글랜드군)에 합류할 의향을 보인다.
3장
세 마녀들의 조언만 믿은 채 기세등등한 맥베스를 보여준다.
4장
맬컴군이 버넌 숲에 도달한다.
5장
맥베스 부인이 죽는다. 맥베스는 버넌 숲이 움직인다는 보고를 받는다.
6장
맥베스와 반군의 전투. 맥베스가 시워드의 아들을 죽이지만, 결국 맥더프가 맥베스를 처치한다. 맬컴의 치하로 막이 내린다.
펭귄 클래식판 4대 비극을 맥베스를 마지막으로 다 읽었다. 도대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뭘까? 욕심부리지 말자? 착하게 살자? 그러기엔 햄릿이 좀 이질적이다. 4대 비극이 왜 4대 비극으로 꼽혔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걸 셰익스피어가 직접 선정한 것이 아닌만큼 연결시켜 보기는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작품별로 해석해야 될 것이다.─ 해설본까지 읽어봐야 할까? 해설본을 읽어보니 맥베스의 두려움을 그려내고 있다는데, 그런가? 하긴 주변에 남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고 오직 마녀들만의 헛소리를 믿어 두려운 줄 모르다 두려움을 느끼면서 당하고 마니까. 욕망으로 인한 인간의 추락을 보여준다는 얘기도 있었다. 욕망으로 인한 인간의 추락은 죄와 벌이 더 잘 보여주지 않나? 그러고보니, 만약 마녀의 말이 없었다면 맥베스가 반역을 저질렀을까? 짧은 책에서 느끼기로는 최소한 암살은 저지르지 않고 반역을 일으켰을지도 모르겠다. 성공여부는 차치하고.
이전에 민음사판으로 읽었을 땐 지루하고 역주도 페이지마다 있는데다 말이 길어서 지적 허세를 느꼈는데 펭귄 클래식판은 그런 점은 없었다. 너무 빨리 읽혀서 괜찮나? 싶을 정도였다.
240624?~240626?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강 | 2014.04.23. 초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 P.196
ISBN 978-89-01163-58-1 | ₩7,000
문학/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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